산악스키위원회

등반과 스키를 동시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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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수 작성 2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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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등산인구 1500만명 시대가 열렸고, 어른 5명 가운데 4명은 1년에 한번 이상 산에 오르는 등 바야흐로 등산 전성시대다.


하지만, 이번 겨울 전국의 폭설로 인해 산을 오르기가 힘들어졌다. 정말 산행을 할 수 없는 것인가? 정답은 바로 산악스키. 생소한 이들에게는 단순히 산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의 일종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악스키는 스키를 타고 산을 오르내리는 알프스에서 시작된 정통 등반법 중의 하나이다.


■ 알프스에서 시작된 정통 등반과 스키를 동시에 즐기는 산악스키의 묘미
산악스키는 빙벽등반과는 사뭇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리프트를 타지 않고 직접 걸어서 정상에 올라야 하는 산행의 재미와 정상에서 스키를 신고 내달리는 스키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산악스키란 이라는 등반의 한 형태로, 근대적인 등산 활동이 보급되기 시작한 19세기말부터 적설이 가득한 알프스 산악지역을 등반하는 방법에서 비롯한 것이다. 적설 구간의 이동 등반 방법으로 산악스키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알프스에서는 산악 활동의 근간이 되었다.


■ 한국, 2002년 국내 최초 산악스키 대회의 개최
산악스키 기술의 발전과 기량을 더 높이기 위하여 경기 형태로 개최되었고 지난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렸던 제2회 동계 올림픽까지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험난한 산악 지형을 오르내리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최고의 종목으로 각광받았다. 1932년 미국의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렸던 제3회 동계올림픽에서부터 스키장에 '리프트'가 설치되어 산악스키 대신 다운힐 경기만 치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산림청의 주최로 산악스키 대회가 최초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뒤이어 2004년에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의 후원 아래,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해 대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일본, 중국 등이 참가하는 아시안컵 대회로 발돋움했다.


산악스키의 보급 및 저변이 확대되면서 산림청 및 대한산악연맹을 비롯해, 지역 동호회 및 지자체 등에서 소규모의 대회를 열고 있다.


■ 산악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같은 듯, 다른 듯
제3회 동계올림픽 이후로 종목에서 없어진 산악스키와 올림픽의 종목인 크로스컨트리는 같은 듯 하지만 많이 다르다.


첫째,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로써는 같은 형태를 취하지만, 코스 구성이 다르다. 산악스키는 표고차 1500m 이상을 오르내리며 스키를 신고 등반 및 다운하는 것 이외에도 아주 험준한 코스나 바위 지대에서 스키를 배낭에 매달고 걷거나, 암벽등반을 포함하기도 하여 아이스바일, 아이젠, 안전벨트 등의 휴대를 의무화하는 경우도 있다. 크로스컨트리는 오르막∙평지∙내리막이 1/3씩 구성된 200m 이하의 눈 쌓인 들판에서 진행된다. 이는 크로스컨트리와 산악스키의 원래 사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산악스키는 알프스 산악 지역의 등반 형태로 시작된 반면, 크로스컨트리는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처음 시작되어 경사가 심하지 않은 구릉지대가 많은 지형에서 교통 수단의 하나로 발전되어 왔다.


둘째, 코스의 거리이 다르다. 산악스키는 코스의 구성 정도 및 난이도 등에 따라 남자부 20km와 여자부 15km 내외의 거리로 진행되는 반면, 크로스컨트리는 남자부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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