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취지

설립취지

 설립목적

 

등산활동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우수한 산악인을 양성하고 산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앞장서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둔다.


 설립취지

 

등산은 사람과 산의 만남에서 시작하지만, 사람과 산의 만남이 모두 등산은 아니다. 등산은 행위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 하며 등산은 지식욕과 탐험욕 그리고 정복욕의 소산이기도 한 것이다. 프랑스의 등산가 리오넬 테레이(L.Terry, 1921~ 1965)가 말했듯이 등산이란 바로 "무상(無償) 의 행위"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등산의 역사에 있어 근대등산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프랑스의 등산가 소쉬르가 활약했던 근대 등산의 여명기에서부터 등산의 황금기를 지나 머메리즘과 알프스 은의 시대를 거쳐 알프스 철의 시대를 태동하고, 1950년 인류가 최초로 8,000m 급 거봉 안나푸르나 초등정을 시작으로 히말라야 등반의 황금기를 맞게 된다. 알피니즘의 발달에 따라 등반용구와 등반기술, 고소의학 등의 발달로 고산 거벽 등반을 알파인 스타일로 도전하는 시대가 도래 되었다. 우리는 현실에서 등산 서적을 통해 이러한 선구자들과 교감하고, 실전 교육에서 선배들이 지나간 길을 더듬고 추체험하여 올바른 산악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하기위해서는 등산 지식과 기술 습득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자신과 함께 등반하는 모든 동료를 위해 야영 기술, 독도법, 암벽 등반 기술, 응급처치등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등반 중 확보를 할 때, 확보불을 설치할 때, 눈사태 지역을 지나갈 때, 눈사태를 만났을때, 크레바스 지대를 지나갈 때 등등 수많은 위험을 동반한 등반 상황에서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고 동료를 살릴 수가 있다.

 

물론 풍부한 경험이 지식보다 우선 하겠지만, 다양하고 방대한 등산의 세계를 일일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기란 오랜 세월이 걸리고 또 위험한 대가를 치르는 일이기도 하다.

 

현재의 등산 이론과 기술은 지난 수 백년의 등산사에 걸쳐 전 세계의 험난한 고산과 벽을 등반한 위대하고 뛰어난 등산가들이 겪은 소중한 경험과 지혜의 소산이다. 등산에 입문하는 초보자이건, 노련한 클라이머이건 끊임없이 새롭고 유익한 등산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려는 노력은 산악인의 기본 자세이자 안전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산업사회의 발달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과 인간의 자취는 자연을 무서운 속도로 파괴하고 변질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가 산에서 누리는 특권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의무와 책임을 동반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는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산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개발 계획 등에 맞서 자연 환경을 지키는 노력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자연 속에서 누린 큰 기쁨을 후대에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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