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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선수 러시아 아이스월드컵 2위, 월드랭캥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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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산악연맹 작성 5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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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박희용 선수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박희용 선수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키로프에서 열린 금년시즌 마지막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경기에서 2위에 올라 승점 80점을 기록하였으며, 금년 총 4회 열린 월드컵 성적을 합한 결과 월드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970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국제경기로 개최되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은 프랑스, 이태리, 캐나다, 미국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2002년부터 국제산악연맹(UIAA)이 프랑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대회를 묶어 월드컵 시리즈로 운영해오고 있다.

금년에는 아시아권에서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청송대회를 시작으로 스위스 사스페, 루마니아 부스테니에 이어 러시아 키로프 등 총 4회의 월드컵 시리즈가 개최되었고, 세부종목으로 난이도경기와 함께 속도경기도 치루어지긴 하지만 등반의 난이도와 선수들의 기량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난이도경기의 승자를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로 인정하고 있다.

최고기량의 선수들로는 현재까지 남자선수의 경우 오스트리아 출신의 마르크스 벤들러(Markus Bendler) 선수가 독주해 왔으나 최근 한국의 박희용 선수, 러시아의 토미로프 막심(Tomilov Maxim) 선수가 가세하여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자선수는 러시아의 안나 갈리아모파(Anna Gallyamova), 톨로코니나 마리아(Tolokonina Maria), 체코 출신의 흐로조바 루시(Hrozova Lucie), 한국의 신윤선 선수가 뚜렷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기량을 보이고 있다.

박희용 선수는 금년 월드컵 첫 시리즈인 청송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하고, 다음 대회인 스위스 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하여 금년에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루마니아 대회에서 1위에 올라 분위기를 전환하였다. 마지막 러시아 대회에서는 준결승 경기 중 아이젠이 부러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올라 토미로프 막심 선수와 동일한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으나, 카운트백이 적용되어 아쉽게도 준결승 성적이 앞선 막심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한편 한국의 신윤선 선수는 러시아대회 4위의 성적으로 월드랭킹 3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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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주요선수 성적 및 승점(월드랭킹)

월드컵

시리즈

주요 남자선수 성적 (순위/승점)

박희용

(대한민국)

토미로프 막심

(러시아)

마르크스 벤들러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청송

2위

80

3위

65

1위

100

스위스 사스페

3위

65

2위

80

1위

100

루마니아 부스테니

1위

100

4위

55

2위

80

러시아 키로프

2위

80

1위

100

17위

18

승점 종합

325(1위)

300

298

월드컵

시리즈

주요 여자선수 성적 (순위/승점)

신윤선

(대한민국)

안나

갈리아모파

(러시아)

톨로코니나

마리아

(러시아)

흐로조바

루시

(체코)

대한민국 청송

2위

80

5위

51

1위

100

3위

65

스위스 사스페

9위

37

1위

100

11위

31

2위

80

루마니아 부스테니

2위

80

3위

65

6위

47

4위

55

러시아 키로프

4위

55

2위

100

3위

65

2위

80

승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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