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산악스키등반(용평레인보우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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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1일 새벽 5시에 기상하여 해맞이 스키등행을 시작합니다

장소는 용평리조트내 발왕산 정상,

용평스키장 바닥에서 발왕산 정상 까지는 약 5.5km의 거리이고 발왕산 정상 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거나 우리 같이

산악스키어들은 산악스키를 신고 직접 차도를 따라 스키등반을 합니다.

현재 온도는 무려 영하 15도 이상 가리킵니다.

새벽공기가 신선하지만 용평의 추위는 매섭습니다.

머리에 헤드랜턴을 잘고 열심히 올라갑니다.

아직까지 숙소에서 나온 온기가 있어 춥지만 결딜만 합니다.

동해바다로 부터 2015년도 새해 첫날 붉은 태양이 솟아오릅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장갑을 벗었는데 손이 너무 시려워 어쩔줄 모르겠고

디지털카메라는 얼어서 작동을 않습니다.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으로 억지로 두장을 찍습니다.

발왕산정상에서 일출 후 카페테리아에서 팔고 있는 명품떡국입니다.

왜서 명품이냐구요?

세상에 아무리 장삿속이라고 하지만 저렇게 허접하게 끓여 놓고 무려 15,000원이나 받습니다.

웬만한 산에서는 신정날 아침에 무료로 떡국 끓여 주는곳이 많은데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10,000원만 받아도 뭐라고 안하겠습니다.

아침도 안먹고 한시간 이상 스키등반해서 올라 왔으니 많이 출출하겠죠.

떡국 한그릇에 15,000원씩 받아서 얼마나 부자 되겠다고.....

배고파서 어쩔수 없이 사먹었지만 새해 첫날 그것만은 우울했습니다.

산악스키는 일반 알파인스키와 달리 스키바닥에 스킨(씰)이라는 장비를 붙여서 산을 올라 갑니다.

발왕산 정상에 도착했으니 내려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젤 긴 스키스로프입니다.

내려갈땐 스키초보 동료의 스키강습을 합니다.

일반 스키리조트의 초보자코스에서 리프트를 탄다면 10번에서 20번 이상의 코스길이가 될 것입니다.

제가신은 산악스키는 1991년도에 구입한 하간제품입니다.

골동품이죠

그래도 아직 단단합니다.

동료의 플로그보겐 테일슬라드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산악스키에 입문하여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숙소 앞마당에 다운힐이 끝나고 한컷 찍습니다

정상의 새벽기온은 -21.5도를 찍었고 손시렵고,발시렵고 추웠지만

15년 새해 첫날 일출과 새벽 스키등반을 끝내고

상큼하게 을미년을 출발합니다.

앞으로도 시즌 내내 주말에는 스키등반 할 예정이며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열심히 열심히 등반하겠다고 동료와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