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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2차업힐(up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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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명 작성 29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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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스키2차 업힐(uphill)150111 ""스키(산악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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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도 지난 새해 첫날과 같이 토요일 업무를 마치고 저녁 19:00무렵 지산리조트에서

도킹을 시도한다.

지산리조트에 맡겨놓은 스키를 찿아서 그리고 차량도 1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다.

이번 스키산행은 제주도에서 오신 유광개 선배님의 참가로 총 3명이 출발을 한다.

22:00정도에 횡계에 도착하여 허기진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삼겹살과 공기밥으로 채우고 급히

유스호스텔로 직행한다.

숙소를 잡기 위해서다.숙소(벙커)는 예약이 안되고 오로지 선착순이다.


유스호스텔 벙커라는 숙소가 있다. 1개의 홀에 1,2층으 총 16침상으로 된 침대인데 나름대로 그냥 하룻밤

자는데는 그만이다.그리고 스키장 내에 위치하여 숙소에서 모든 채비를 끝내고 나오면 스키장이라 그것이

큰 장점이다.


부랴부랴 도착한 유스호스텔엔 자리가 딱 세자리가 있단다.

휴^^^다행이다.

달리 시즌방 등 숙소를 알아보지 않아도 편히 잘 수 있고 다음날 새벽에 채비해서 나오면 즉

스키등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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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상 2층이다.

짐을 풀고 자기만 하면 된다.나름 독립된 공간이다.

전체 16명이 1홀에 있지만 다들 스키를 타고 지친 몸들이라 피곤해서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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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기상하여 슬로프에 나오니 신설이 3-4cm정도 내렸다.

인공으로 압설해 놓은 슬로프가 아니라 자연설이 덥혀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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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과 같이 춥지는 않고 포근하다.

그동안 추위에 많이 노출되어 적응된 탓도 있겠지만 적당히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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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제주도에서 날라오신 유광개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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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배님은 나름대로 괴짜의 자질을 소유한 분이다.

이런저런 관록이 있겠지만 90대에 패러글라이딩으로 알프스산맥을 횡단 하였고,

산악스키에 대한 열정이 깊어 알프스산맥을 종주 하는 오트루트란 스키등반코스(약180km)를

단독스키등반을 하였고 그 외 수많은 관록을 갖고 계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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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새벽은 인적 하나 없이 라이트 몇개와 어둠,그리고 적막하고 고요하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좋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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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행이 끝나고 다운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동료의 보겐훈련으로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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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 중에 엄청난 눈발이 휘날린다.

이런 행운이 닥칠줄이야^^^

올해는 산행이든..스키산행이든 모든것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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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은 자꾸 굵어지고 슬로프바닥엔 자꾸 눈이 쌓인다.

자연설의 느낌을 받으며 다운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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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91년도에 산 산악스키가 아직도 탄탄하다고 했는데 업힐 도중에 바인딩이 부러진다.

지탱하고 있는 한쪽에만 의지하고 간신히 정상까지 갔다 .

다운힐도 걱정했는데 기술적으로 한쪽으로만 버티면서 잘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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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속도로 활강할 땐 눈발이 많이 날리면 지장이 있지만 천천히 강습하면서 내려오니

분위기는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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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선수도 이젠 레인보우코스 정도는 쉽게 적응하여 내려온다.

배운대로 기술이 먹혀 주니까 기분이 좋은가 보다.

하여간 열심히 한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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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구입한 오클리 에어브레이크란 모델이다.

시야도 넓고 맘에드는 모델이다.

쬐끔 비싸서 그렇지......

백화점에서 샀는데 입던 헌 옷 하나 같다주면 5만원 환불해 준단다.

그래서 텍도 떨어지지 않은 비니 하나와 썩 좋은 나이키 후드 자켓하나 갖다 주니

공돈 5만원 생겼다.ㅎㅎ

결국 주·야간렌즈에 5만원 까지 할인 받았으니 적당한 가격이라 믿고 싶다.





유스호스텔 마당에 도착하니 눈발은 그쳤고 차량들 지붕위엔 하얗게 눈이 덮혀 있다.

빨리 아침밥 챙겨 먹고 침상에 들어가 한 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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